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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개발 7년차 처음엔 아무도 안 믿었습니다
    인공지능 2026. 4. 10. 12:52
    1인개발 대표 이미지

    "팀이 몇 명이세요?"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저는 같은 대답을 합니다. "저 혼자입니다." 1인개발로 회사를 운영한다고 하면 처음 듣는 분들은 대부분 놀랍니다. 고객사 미팅에서도, 정부지원사업 발표에서도 "혼자서 이걸 다 한다고요?"라는 표정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1인개발 7년차인 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하려고 합니다.

    1인개발을 시작한 이유

    1인개발을 시작한 이유

    2020년, 저는 10년 다니던 회사를 나왔습니다. 개발 경력 15년차였고, 그동안 국방부, 도로교통공단, 현대백화점, 코레일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깨달았습니다. 제가 기획부터 개발, 배포, 운영까지 혼자서 다 하고 있다는 걸요.

    그렇다면 독립해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넥스퀘어와 토리토시스템, 두 개의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처음엔 아무도 안 믿었습니다

    처음엔 아무도 안 믿었습니다

    독립하고 나서 가장 힘들었던 건 기술이 아니었습니다. 신뢰를 얻는 것이었습니다.

    "혼자서 된다고요?" "외주 안 주세요?" "개발자가 한 명인데 납기를 맞출 수 있어요?"

    이런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혼자서 개발한다는 사실 자체가 불안 요소로 느껴지는 거죠. 팀이 있어야 프로젝트가 제대로 돌아간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니까요.

    저는 말로 설명하는 대신, 결과로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결과로 증명한 1인개발의 가능성

    결과로 증명한 가능성 — 납기 지연 0건, 성공률 100%

    7년이 지난 지금, 혼자서 달성한 성과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납기 지연 0건. 20년 전체 개발 경력에서 한 번도 납기를 어긴 적이 없습니다. 프로젝트 성공률 100%. 맡은 프로젝트는 전부 완수했습니다. 대부분의 고객사와 4~5년 이상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안 된다는 편견을 깨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던 건, 화려한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안 되는 건 미리 말하고, 되는 건 약속한 날짜에 무조건 납품합니다.

    현재 혼자 운영 중인 서비스들

    현재 혼자 운영 중인 서비스 10개

    지금 저는 총 6개의 서비스를 혼자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사 서비스 3개를 유지보수하고 있고, 자사 SaaS 3개를 직접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이드 프로젝트 5개도 운영 중입니다.

    혼자 운영하는 가장 큰 장점은 의사결정이 빠르다는 겁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만들 수 있고, 문제가 생기면 즉시 대응합니다. 회의도 없고, 보고도 없고, 승인도 없습니다.

    1인개발 비결은 기술이 아닙니다

    1인개발 비결 3가지 — 약속, 플랫폼 제한 없음, 직접

    7년간 혼자 개발하면서 깨달은 건, 기술력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 겁니다.

    첫째,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납기를 지키고, 품질을 지키고, 커뮤니케이션을 성실히 하면 혼자라는 약점이 오히려 강점이 됩니다. "이 사람한테 맡기면 무조건 된다"는 신뢰가 쌓이거든요.

    둘째, 플랫폼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웹, 앱, 데스크톱, 서버를 가리지 않고 전부 합니다. Node.js, Vue.js, Flutter, Android, iOS, C# WPF, Electron까지. 혼자서 개발하려면 뭐든 할 수 있어야 살아남습니다.

    셋째, 외주나 재하청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전부 직접 합니다. 그래야 품질을 통제할 수 있고, 고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습니다.

    1인개발 그리고 AI를 만나다

    1인개발 그리고 AI를 만나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20년간 혼자 해온 개발자가 AI를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지금 그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기획도, 개발도, 콘텐츠 제작도 AI와 함께하면서 생산성이 또 한 번 크게 뛰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한계라고 느꼈던 부분들, 예를 들어 디자인이나 콘텐츠 작성 같은 영역에서 AI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 과정과 경험을 앞으로 솔직하게 공유하려고 합니다. 혼자서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분, 1인개발로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 AI 시대에 개발자로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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